뉴욕증시, ‘경기 침체’ 공식 발표에 폭락 _해적 영화 윌 외눈박이 슬롯_krvip

뉴욕증시, ‘경기 침체’ 공식 발표에 폭락 _베타 아키텍처_krvip

<앵커 멘트> 최근 닷새 연속 상승했던 뉴욕증시가 연휴를 마치고 다시 문을 연 12월 첫 장에서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경기침체 여부를 판단하는 전미 경제조사국이 경기침체를 공식선언하면서 불안심리가 되살아나고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관련주들의 폭락이 하락세를 이끌었습니다. 뉴욕의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뉴욕증시가 12월 첫 장에서 폭락했습니다. 잠정집계 결과 다우지수는 지난주 보다 679포인트, 7.7% 떨어지며 천 백선까지 밀려났습니다. 나스닥과 S&P500 지수는 모두 8.9%나 떨어졌습니다. 지난주 닷새 연속 상승한 부담감에다, 공급관리자 협회 제조업지수가 넉달 연속 떨어지는 등 경기침체 심화가 배경입니다. 50 미만이면 경기위축을 의미하는 ISM 제조업 지수는 9월 43.5, 10월 38.9, 지난달엔 36.2로 26년래 최저수준이 됐습니다. 전미 경제 조사국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12월부터 경기침체 국면에 진입했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2천 1년, 11월부터 73개월간 지속된 경기확장 국면이 끝나고, 벌써 대공황 이후 세번 째로 긴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이 3% 늘었다는 소식에도 백화점과 할인점 등 소매유통 주식이 일제히 하락했고, 또 OPEC의 감산결정 연기 소식에 에너지 관련주도 폭락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지난주 보다 5.15달러 내린 배럴당 49달러 28센트로 마감해 3년 반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 됐습니다. 오늘 버냉키 FRB의장은 추가 금리인하를 시사했지만 이것만으론 경제를 되살리기에 부족하다며 장기 국채를 사들이는 방안을 언급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