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학교 변신…맞춤형 교육 학생 증가_어떤 블레이즈 게임이 돈을 버는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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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농산어촌 지역에 있는 대부분의 학교들은 해마다 학생들이 줄어 걱정이 큰데요. 이런 가운데 일부 학교에서는 다양한 맞춤형 교육이 실시되면서 오히려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영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등학생들이 우리 전통 가락을 배우는데 푹 빠져 있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한 동작 한 동작 열심히 따라해봅니다. 다른 교실에서는 원어민 강사와 1대 1 심층 영어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선미(금병초등학교 6학년) : " 여러가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서 학교다는게 너무 행복해요" 이 학교는 다른 학교와 달리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2,30가지의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인성교육을 하는 게 특징입니다. 이런 장점이 알려지면서 학생 수가 1년 만에 3배나 늘었고 지금도 전학을 원하는 학생들만 70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대식(금병초등학교 교장) :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편안해하는 모습을 보고 오시는 것 같습니다." 지난해까지 전교생이 18명이던 이 학교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학업에 중점을 둘 뿐 아니라 학생들이 좋아하는 체험 문화교육이 이뤄지면서 1년 만에 3배나 학생이 늘었습니다. <인터뷰> 이은서(운양초등학교 5학년) : "실제 요리를 해보니까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이처럼 전인교육에 힘쓰면서 학생 수가 늘어나는 농산어촌 학교만 강원도에서 6곳에 이르고 있습니다. 체험교육 중심으로 운영되는 시골학교가 폐교의 위험에 처해있는 농어촌 학교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